직장 선교에 힘을 쏟아온 방선기 목사님의 책 ‘크리스천의 직장백서’에 보면 직장의 목적을 3M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세가지는 Money(돈), Meaning(의미), Mission(사명)입니다. 그 중에 첫째 항목인 돈에 대한 항목을 정리해 실어 봅니다.
돈은 삶에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 성경은 전도서 10장 19절 하반부에서 돈은 만사를 해결한다라고 말씀하며 돈이 가진 유용성과 능력을 말합니다. 돈과 현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돈의 필요를 채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떳떳하게 벌이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수고하여 버는 것을 가치 있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그렇지만 돈을 삶의 수단이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여기면 악으로 변질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순간 우상숭배의 죄악을 범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돈을 사랑의 대상으로,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돈이 섬김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족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돈이 나의 마음을 만족 시키는 순간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돈이 아닌 주님으로 만족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돈을 많이 버는 능력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일확천금을 꿈꾸고 부적절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꾸짖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적절한 재테크를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불로소득을 기뻐하시진 않습니다.
돈에 대해 올바른 정리를 하고 재정 훈련을 철저히 해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돈을 버는 순간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재정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