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기초 공동체
우리의 신앙에서 잘못되기 쉬운 것 중에 하나가 나와 하나님 관계만 바로 되어 있으면 된다 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이런 오류에 빠져 신앙 생활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목회자로 살면서 오래전부터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가 교회에서 공동체 영성은 어떻게 발현될...
우리의 신앙에서 잘못되기 쉬운 것 중에 하나가 나와 하나님 관계만 바로 되어 있으면 된다 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이런 오류에 빠져 신앙 생활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목회자로 살면서 오래전부터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가 교회에서 공동체 영성은 어떻게 발현될...
언젠가부터 ‘치열(熾烈)하다’ 라는 말을 간혹 듣고 살아갑니다. 특별히 목사님들 모임에 가면 ‘치열하게 목회한다’, ‘치열하게 신앙생활한다’ 등의 말을 듣습니다. 치열熾烈 이라는 단어가 둘 다 화火 라는 글자가 중심이 된 걸 보니 불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양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
예전에 어느 굴지의 기업을 다니던 집사님이 교회 조직의 효율성을 문제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좋은 제안이었고 생각해 볼 문제였습니다. 목회를 잘 하시는 목사님들 중에는 대학 시절 경영학을 전공한 분들이 꽤 있다고도 합니다. 아무래도 교회도 사람들이 모여서 운영되는 조직체이다 보니 효율적...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Untact) 시대를 열었습니다. 최대한 접촉을 삼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작용으로 온라인이 더 활성화 되고 모임에 있어서도 영상 대면(Ontact)의 새로운 장을 낳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어려운 시절에 교회는 영상으로 예배를 드...
한 해를 잘 정리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해를 시작해야 하는데 사실 저는 강제로 침대와 붙어 있는 생활을 하는 연말연시였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여러분들과 함께 주고 받는 문자들 사이에서 새해에 대한 기대를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흔히들 우리 인생 여정을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에 ...
심김이란 단어는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세상을 위한 희생의 제물로 우리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바로 그 날을 기념하는 것이 성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섬김을 받는다. 섬긴다” 라는 말의 뉘앙스는 포장이...
최영기 목사 교인들 가운데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 하는지 보다 기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적 기도 모임에 나오는 것을 강요하진 않지만 하루에 20분씩 기도하는 것은 강권하다시피 합니다. 20분을 채우는 것을 부담스러워 ...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쉼’일 것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창조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 쉬셨다고 말씀하고 있으니 쉰다는 것은 그 분의 피조물인 우리에게도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현대인들은 풍요 속에 살...
지난 주간에 로버트 뱅크스 라는 분이 쓴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이유는 책이 일단 얇습니다. 70쪽 분량이니 누구나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자가 은퇴 후에 맥쿼리 대학에서 강의하신다고 합니다. 우리 옆...
우리 교회는 신약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신약 성경에 나오는 교회들이 완전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그 목적에 맞게 행했던 처음 교회들의 모습을 따라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운동의 핵심에는 목장이 있습니다. 목장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