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admin

교회 여기저기에 손이 갈수록 정감이 듭니다. 주중에 만난 분이 교회가 아늑하게 느껴진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교회 이곳저곳을 돌며 일을 하다 힘들 때 중앙 현관에 앉아 나무들을 바라보면 쉼이 느껴지곤 합니다. 본당도 처음보다 훨씬 깔끔해지고 기도와 예배 드리기 편안해졌습니다. 하지만 ...

볼일이 뜸해진 에핑 교회 앞을 지나려고 하니 벌써 어색해지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 절차를 위해 계속 드나들다 보니 오히려 페넌트힐즈로로 오는 것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적응해 나가는 것은 여러분들이 함께 하는 덕분입니다. 지난 한 주는 특별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미장센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그 장치 배경에 아름다운 그림처럼 들어간 장면들이 있으면 더 기분 좋게 바라봅니다. 그래서 ‘웰컴투 동막골’ 혹은 ‘폭싹 속았수다’ 등의 연출을 높이 사는 편입니다. 그런 그림이 연출된 것이 지난 주일 이사할 때 우리 교회의 모습이...

이제 정말로 우리 교회가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일(4월 6일)에 마지막 예배를 이 곳에서 드리고 새로운 장소인 페넌트힐즈에서 4월 둘째 주일(13일)부터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언젠가 동네 할아버지가 집 앞에 있는 오래된 나무를 잘라낼 수밖에 없게 되자 슬퍼하셨던 것을 본 적...

주 중에 어떤 분에게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대화를 하고 나서 이것이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세 단어들을 떠올리며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Platform 교회’입니다.이 단어는 요즘 사업 모델이나 산업 제조 현장에서도 쓰이는 단어입니다. 딱히 번역하기 알맞은 단어...

최영기 목사 요즘 유행하는 단어가 ‘웰빙’입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먹고 사는 것이 큰 문제였는데 이제는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웰빙’이란 건강 뿐 아니라 좀...

교회 이전을 위해 지난 주일 총목자 모임에서도 대화를 하였습니다. 주일에 우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책임도 그 만큼 동반되는 일입니다. 미비한 시설 보완을 위해 재정도 필요하고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관리 비용 또한 우리가 지금까지 감당해 ...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너무 서두른다고 합니다. 혹자는 이런 국민성은 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도 합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주관적 견해일 텐데 요즘 한국 뉴스를 접하다 보면 그 말도 과히 틀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의 개념 규정도 정확히 되지 않은 채 보수, 진보, 좌파,...

교회 이전 계획이 아무 문제없이 이루어진다면 4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사하기 전 3월 한달은 집중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교회 이전 키워드는 감사, 기대, 기쁨입니다. 교회 건물을 위해 오래전부터 기도를 해 주신 분들도 보이지 않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교회 이전을 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마지막 확인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 시점은 공적으로 준비해야만 합니다. 우리 교회는 1대 목사님이신 김석호 목사님께서 1997년 9월 6일 Distonene East Acasia Street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