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뉴스를 접하니 분위기가 꽤 상승되는 것 같습니다. 여론 조사에서 외교적 성과도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문화 강국으로서 다시 도약하고자 애를 쓰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띄게 들어옵니다. 실제로 최근 ‘케데헌’ 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선풍적 인기를 앞세워 Culture, Beauty, Food 등에 ‘K’ 글자와 합쳐진 한국 문화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살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일찍이 문화의 힘을 알고 준비한 앞선 세대의 안목에 존경이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화의 원본류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시던 때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신 문화명령입니다. 피조세계의 유형, 무형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충만해질 때, 문화가 올바르게 꽃피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문화를 통해 단순한 호기심과 흥미 그 이상의 것을 찾습니다. 요즘과 같이 지나친 표현으로 몸과 마음을 해롭게 하는 것이 판을 칠 때면 건전한 문화에 대해 더 갈급해하는 듯합니다. 그것은 문화의 본령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조사한 것은 없지만 앞서 언급한 애니메이션의 인기 중 하나는 노래 가사들이 재미와 함께 모든 세대에게 건강하게 어필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어린 시절만 생각해 봐도 재미있고 건전한 문화 공간 하면 교회였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방문한 클레시스 중창단과 Good Friends의 단원들은 거의 그런 분위기 문화를 즐기며 자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Good Friends는 우리 교회 분들이 주축이 되어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많은 구제와 선교를 감당해 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워낙 다양한 흥미꺼리가 넘치는 시대에 살다 보니 이런 문화 분위기조차 단절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따라오라 강요한다고 될 일은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문화 토양을 제공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변할 수 없는 문화 가치가 성경에 있다면 다음 세대 또한 예배가 중심이 되는 문화가 다시 일어나야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문화도 모든 세대, 모든 문화를 선도하는 영향을 나타낼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다음 세대를 위해 싱글 목장과 함께 영어 예배가 얼른 세워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