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기본 삶공부 5과목 중에 대부분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지난 주부터 필요가 생긴 분들이 있어 ‘하경삶’을 시작하였습 니다. 이 삶공부는 제목이 말해 주듯 우리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것을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특별한 성경 지식을 가르쳐 준다 라는 차원 보다는 실생활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 그리고 들린 음성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하면 산에 올라가 수련을 하면서 듣거나, 혹은 기도원 같은 곳에 갔을 때 특별하게 들려주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그렇게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대부분 우리에게 직관처럼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분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님이시기에 우리 속에서 늘 말씀해 주십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위해 기도 할 때 직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 마음에 주시는 생각대로 해야 할 것 같고, 하면 그대로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 각 사람에게 임하시 는 성령님은 그렇게 직관처럼 다가오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다른 곳이 아닌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성경은 한 번에 이해할 수 없기에 반복적으로 읽고 기회가 닿는 대로 배우면서 평생 읽어 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주님의 음성에 대해 헷갈 리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해 주시지만 사탄도 계속 우리에게 속삭 입니다. 사탄이 주는 마음은 우리 자신에 대해 자책하도록 합니다. 조급함과 마음을 짓누르거나 무언가에 쫓기는 느낌도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염려 가운데 빠지게 하는 것도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은 그 말씀대로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가르침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인 지, 내가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인지를 알 것이다.(요17)

하나님의 음성은 ‘들었다’ 라는 것에 만족될 수 없습니다. 그대로 순종하고 실천해 볼 때 내 삶에 자유함이 생깁니다. ‘하경삶’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기본 훈련을 평상시에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삶공부는 지식이 아니고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