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와 사랑하지 말기

2016년 8월 7일 주일 설교 요약
히브리서 13장 1절-6절 말씀입니다.

기독교인은 교리를 공부하고 성경지식을 다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당신이 어떻게 살고 있느냐의 물음에 대답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사는가에 따라서 전도도 잘 할 수 있고, 또 반대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삶의 내용 없는 공허한 가르침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랑해야 할 것과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세 부분으로 나눠서 각각 두가지 내용씩 여섯가지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절과 2절, 3절 말씀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사랑해야 할 것의 첫번째는, 형제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말씀인데, 그것을 계속, 꾸준히 하라고 합니다.
어쩌다 마음이 감동되었을 때에만 누군가를 불쌍히 여겨 동정해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만큼,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하는데, 이 시대의 배경에서는 지금과 다른, 나그네를 대우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또한 갇혀 있는 자, 학대 받는 자들을 생각하라는 것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은 성도로서 선행을 해야 한다는 의무를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가 존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너희도 그렇게 될 수 있기에, 갇히고 학대 받을 수 있기에, 언젠가는 너도 여행객, 순례 전도자가 될 수 있기에 손님 대접을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 혼자 살기에도 바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골치 아파서 혼자 떨어져 나와서 잘 살면 될 것 같지만 우리는 그렇게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내 옆의 사람이 잘 되면 나만 안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잘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관계 공동체 안에서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은, 주님께서 굉장히 고마워하시는 부분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주님께서 배고프고 목마르실 때에 내가 언제 주님을 돌봐드렸습니까? 라고 하자 주님께선, 네가 힘들고 여유 없을 때에 귀찮아하지 않고 형제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마워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네가 바로 나에게 그렇게 한 것이라고 큰 상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꾸준히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힘들고 어려운 때가 오겠지만, 그러므로 오히려 계속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사랑하고 존귀하게 여겨야 할 두번째는 바로 가정, 부부사이의 관계, 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성은 인류가 생존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데, 요즘의 세태는 하나님께서 그 선물 주신 것을 후회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성에 대해 잘못된 행태를 얘기하는 두가지 단어가 나오는데, 음행과 간음입니다.
음행이란, 부부관계가 아닌 이외의 곳에서 성적인 관계를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교회 안에서도 고리타분하게만 들리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교회 안의 사람들도 세상의 영향을 받고 사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부부간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을 우리는 이 타락의 시대에 올바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우리 성도들의 책임이 있습니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의 주관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간음이란, 성적으로 배우자에게 불성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고 다른 신을 찾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간음하는 백성이라고 얘기했듯이 배우자에 대한 의무를 바로 행하지 않는 이것이 바로 간음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성실함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이 말도 뻔한 도덕적 교훈인 것 같지만, 이것이 잘 안되어서 무너지는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 대해 거는 기대가 있는데, 부부간에 성실함으로 대하지 못하고,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마음 때문에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서 이들을 실망시키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정, 배우자가 아닌 곳으로 갔을 때 내 마음에 허전한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을까, 유혹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채워지지 않고 자기 자신의 영혼이 피폐해집니다.
이런 것이 위험한 것은, 내가 힘들다고 밖에서 뭔가를 찾아보는 순간에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그 순간에 성도들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데, 다른 곳에 가서 채움을 바라면서 더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우리는, 부부관계 가운데에서 절대 채워질 수 없습니다.
음행, 간음, 다 우리 영혼을 외로움과 고립, 어두움 속으로 몰고가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부부관계를 더 귀하게 만들려면, 정말 그 부부관계가 온전해지려면 둘만 서있으면 안되고 그 가운데에 반드시 하나님이 서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통해서 배우자를 바라보고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면 그것이 바로 온전해지는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해지는 만큼 그 배우자를 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나의 외로움, 사랑받고 싶음, 인정받고 싶음, 존경받고 싶음을 가지고 나를 채우기 위해서 상대를 대해봤자,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 이렇게 위험한 간음, 음행을 피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했던 배우자가 달리, 멀게 느껴집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배우자가 예뻐 보이고, 존경스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통해서 배우자를 다시 한 번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로는, 5절과 6절을 읽겠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쫓아가며 살지 말라고 합니다.
요즘은 돈의 위력이 큰 시대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을 뺐아가는 두가지 – 성과 돈입니다.
당장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아 보이는 것이 돈이고, 또 꼭 필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따라 살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생각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 빠져듭니다.
본문은 실제적인 처방으로 두가지를 얘기해줍니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라고 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기에는 좀 빠듯하다고 느끼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이 말씀이 어떻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히브리서를 받은 당시의 독자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알게 됩니다.
그들은 비방도 당하고, 옥에 갇히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가지고 있는 소유를 모두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상황에도 처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말하는 것이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고 합니다.
10장 34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소유를 빼앗김도 기쁘게 당하는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 남이 하는 것 못해서 속상하고 남이 가진 것 못가져서 서글플 수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러한 수준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장차 내가 가질 것은 지금 내 처지가 부족해 보여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원한 소유를 바라보면서, 현재의 다른 것과 비교할 필요 없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돈을 바라보는 소유의 동기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불안하기에, 돈이 없다면 내 가족, 노후는 어떨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에 돈을 따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5절 후반에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주님이 나를 돕는 분이시기에, 내가 아무리 노력해봐도 주님께서 책임져주시지 않으면 나는 소용 없는 인생이라고 선포하고 사는 것입니다.
내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대치하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25절에,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못보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능력,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 편안함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 없는 사람처럼 불안해하며 살지 말고, 하나님 없이 여러분 힘만으로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은 스스로 성도라고 하면서도 자기 힘만으로 살려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인생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것, 배우자, 자녀, 건강, 수고해서 이룬 부,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으면 내가 가진 것 때문에 교만하지도 내가 잃어버릴 것 때문에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주님이 나를 돕는 분이시기에 불안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 모세처럼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도와주시지 않으면 저는 갈 수 없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불안을 믿음으로 대치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형제 사랑, 결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 돈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는 것,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놓쳐서는 안될, 매일 분별해야 할 일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하시는 것, 붙들라고 하는 것을 사랑하며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쫓아가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놀라운 일들이 풍성하게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누가 예외가 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돌아보고 자신을 생각하고 결단하며 일주일, 이 한가지를 붙들고 바꾸며 살기로 결단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 잔소리처럼 들리는 이 말씀이 찔림이 되어서 지금 우리 모두가 한가지씩 결단하여 주님께 드렸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받으신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믿음이 연약하여서 잘해보고 싶지만 잘못하고 넘어질 때가 있는데, 주님께서 도와주시면 내 삶이 바뀌는 줄 믿습니다.
일주일동안 변화한 모습으로 산 것을 다음주에 가지고 와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 원하오니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