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좋은 일꾼
2016년 9월 4일 주일 설교 요약 (김석호 목사님)
디모데전서 4장 6절-11절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라는 성경 말씀은, 장로 권사 집사 누구든지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어떻게 그리 될 수 있는지, 사도 바울의 제자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을 몇가지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좋은 일꾼이 되려면 항상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6절 말씀에,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모든 것을 다 통달한 이후에 남을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최선을 다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봉사하는 가운데에 자신도 좋은 일꾼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더욱 배움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는 것은 바로, 선하고 좋은 일꾼이 되도록 끊임 없이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늘 배우고 수용하는 자세로 자신을 훈련하면, 그것이 좋은 일꾼, 선한 일꾼이 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한 자의 태도입니다.
두번째로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피하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농사를 지으러 갈 때, 운동선수가 시합하러 갈 때에, 군인이 전쟁터에 나갈 때에 자신이 그동안 즐겨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일에, 경기에, 전쟁에 필요한 것만을 갖추고 나가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주를 위해 일할 때에 불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놓거나 어떤 것은 과감히 버리는 용기를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본문 7절 말씀에,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믿음이 없는 어리석은 이야기를 버리라 합니다.
주의 일을 할 때에 여러 사람들에게서 여러가지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중심을 잡고, 그것이 과연 신앙적인 이야기인지 아니면 인간의 부질 없는 허탄한 이야기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함부로 가볍게 행동하지 말고 무게를 산같이 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7절과 8절의 말씀에 보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운동선수는 올림픽을 대비하여, 군인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하여 훈련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훈련한 기술을 써먹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해서 훈련이 헛된 것은 아닙니다.
평소의 훈련과 연습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다른 모든 방면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과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경건의 훈련은 교회에서의 신앙생활만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생활,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범사에, 모든 일에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에게 필요한 것이 경건의 훈련이지만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려는 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자신의 빛나는 것을 감추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훈련하여 필요한 곳에 쓴다는 옛 격언처럼, 숨은 가운데에서 훈련하여 적절하게 쓰는 것이 좋은 일꾼 아니겠습니까?
예수의 좋은 일꾼도 남이 알아주지 않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훈련하여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곳에 쓰일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15절을 보면,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열심하기는 쉬우나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계속 마음과 힘을 다하면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을 자신이 알고 남이 알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22장 1절 말씀에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고 은금보다 은총을 택한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의 것보다 주님의 교회에서 명예로운 직분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말에 충실하고 신앙이 뚜렷하고 경건한 생활을 한다면 어떤 처소에서든지 두려울 것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말과 행실과 믿음이 나와있고 경건을 연습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을 받을 때에 감사하게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지 않으면 반대되는 것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것은 힘이 들고 어렵더라도 감사하게 받고 열심으로 봉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자리든지 성실하게 봉사하는 그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 여러분께서 주 안에서 모두가 경건하고 성실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귀한 주일을 허락해 주시고 귀한 종을 세우는 임직식 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귀한 종과 그 가족과 함께 주의 사역을 하는 모든 주의 종들이 모두 주의 선한 일꾼, 좋은 일꾼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사랑하는 삼일교회도 은혜 가운데에 날로 주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