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주일 설교 요약
히브리서 3장 1절-14절 말씀입니다.
1장과 2장의 천사, 예수님 이야기에 이어서 모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장입니다.
모세는 율법을 말하는 오늘날의 유대인들, 구약과 신약의 유대인들이 존경하는 위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모세를 가까운 사람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민수기 12장 6절-8절에 나오듯이, 은밀한 말로 하지 않고 대면하고 얘기하듯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3장에서는 모세와 예수님을 비교하며, 예수님은 모세보다도 훨씬 우월하다고 설명합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
히브리서의 주 독자는 유대교 출신 그리스도인들이기에 모세의 위대함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위대하다고 여기는 모세를 따르던 백성들이 어떻게 했는지 보자고 말합니다.
8절-10절을 봅니다.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출애굽 광야생활을 하던 백성들과 히브리서를 읽고 있는 사람들은 1500년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그 둘을 일치시켜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적을 보았지만 그들은 거역하고, 완고하였고, 미혹되었던 자들이라고 합니다.
보여주신 길로 가지 않고, 벗어나고, 듣지 않고, 계속 다른 길만 찾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오늘날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하며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가라는 길을 잘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8절과 10절에서 말하는 마음, 잠언에서 지키라고 한 마음은, 모든 의지의 중심이 되고 언행이 발동되는 곳입니다.
7절과 11절은 시편 95편의 인용입니다.
시편 95편 6절과 7절을 읽겠습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이 말씀에 이어서, 그 분의 음성을 듣거든 완고하게 거역하지 말고 따르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 분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에 그러합니다.
완고하지 않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서 성령께서, 말씀이, 활동하시게 하는 것이고, 그 마음이 복된 마음이고 잘 지켜지는 마음인 것입니다.
숨긴다고,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는다고 지켜지는 것이 내 마음이 아닙니다.
내 말과 행동이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다 드러나는 것이 내 마음입니다.
마음을 잘 키기기 위해서는 1절에 나온 것과 같이 주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또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모세는 지도자로서 미혹되기 쉬운 위치에 있었음에도 하나님을 끝까지 따른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3절과 5절)
그 충성의 근거, 끝까지 신실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님에 대해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사도의 역할, 대제사장의 역할로 중보하고 계신 것이 그 근거가 됩니다.
모세는 장래에 자기의 모습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예수님을 끝까지 바라보았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역과 일을 통해서 장래에 말하고 싶은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었다는 것입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명확하였습니다.
자신이 존경받는 것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백성을 구원하는 도구로 쓰임받으면서 실질적인 대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간절한 중보의 기도를 했던 사람입니다.
백성을 대하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1절에 나오듯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형제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버티고, 마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힘든 우리의 신앙생활, 이 가운데에서 잘 버티고 가기 위해서는 시선이 늘 예수님에게 고정되어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주님께 계속 질문하며, 대화하며 관계를 유지해 나갑시다.
나를 사랑하시는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기 원하시는지 물어보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질문에 대답을 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격적으로 우리와 만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주님을 영접한 그리스도인은, 그 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함을 믿습니다.
주님을 깊이 생각하고, 느끼고, 미혹되지 않고, 완악해지지 않으며, 버티고, 시작한 것을 끝까지 지키며 나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예수님이 깊이 느껴지며, 그 마음을 예수님께 열어드리면 주님께서 정말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헝클어져 있고, 방황 가운데에 있고, 미혹되고, 들려져 오는 주의 음성을 거부하면서도 아닌 척 하고 살았습니다.
모른척하고 살았습니다.
이 순간만 넘어가면, 잊고 살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어놓기를 원합니다.
주님 앞에 내 마음을 보여드리기 원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이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계속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마음 가운데에 주의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마음 문을 꽁꽁 닫고 있는 자들, 조금이라도 주님 앞에 열어드리길 원합니다.
내가 살아온 세월, 경험, 지식 다 내려놓고 이 시간 살아계신 주님 앞에 마음을 열어놓습니다.
주님, 저희들과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