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련회, 부흥집회 등과 같은 말이 생경하게 들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신 세미나, 컨퍼런스 등으로 많이 표현합니다. 어린 시절 교회 풍경을 추억해 보면 해마다 1-2번씩 부흥집회를 했었습니다. 부흥집회를 하면 일주일 내내 하루에 3회씩 진행되었습니다. 딱히 신앙생활 훈련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오전 시간은 주로 성경 공부를 많이 했기에 때론 말씀 사경회라고 명명하고 집회를 가졌습니다. 10년 정도 우리 교회에서 사역을 하면서 외부 강사를 모시고 하는 집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다른 교회들이 하듯이 ‘가정교회 부흥집회’를 하였습니다. 올해도 같은 강사님을 모시고 같은 방법으로 집회를 하고자 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그림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함께 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이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를 가장 가깝게 구현한 것이, 예수님을 따랐던 사도들이 함께 했던, 신약 성경에 있는 교회들일 것입니다. 그런 교회의 모습을 단순하게 따라 가면서 교회 회복 운동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잘 따라 가고 있지만 아직은 배울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부흥 집회는 그런 가정교회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집회는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집회란 말이 낯설기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작년과 같은 경우도 처음 에수님 믿는 분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적잖이 놀라고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도 신앙 생활 처음 하시는 분들도 모두 참여하여 함께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이번 달은 우리 모두가 부흥집회를 위해 집중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장 모임, 예배 시간, 개인 기도시간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주님이 일하시고자 하는 곳에는 악한 세력의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기도해야 합니다. 합심 기도하면서 준비 기간 자체도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