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성구를 주보에 표기해 놓습니다. 그런데 거의 주보 자리 차지용인 듯하여 아쉽게 생각됩니다. 올해 말씀은 이사야 61:1-2의 말씀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말씀을 적어 놓은 이유는 우리 교회에 이런 일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장차 임하는 메시아의 기름 부음의 목적을 설멍하고 있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이 오셔서 실제로 이런 일들을 행하셨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니 오늘날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일들이 나타나기 위해 먼저 이 구절을 가지고 기도해 주기기 바랍니다. 기도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교인이 주 중에 1회 말씀을 읽은 후 “주님, 우리 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면 됩니다. 그런데 기도 훈련을 위해서 5분 정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한번 읽고 끝내기 보다 구절을 나누어 기도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주님, 이번 주 VIP 000를 만날 때 함께 해 주세요.”, “주님, 복음을 잘 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주님, 상한 마음이 있는 000 지체가 회복되게 해 주세요.” 등으로 세분화해서 간단히 기도하면 5분씩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일 예배에 미리 와서 예배 드리기 전에 같은 방법으로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교회를 위한 기도에도 도움이 되고 기도가 아직 어색한 분들에게도 기도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경험하기 위해서 또 다른 방법은 “행복한 삶”과 “회복의 삶”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두 책은 내용이 거의 같은데 대상이 VIP 아니면 예수님 영접한 사람인지만 다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담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같이 읽고 자기 경험을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배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도하는 사람에게도 매번 유익함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쉽게 공감할 수 있기에 바로 복음을 전하기 전에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복음 전함과 치유와 회복은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때 반드시 나타나는 일들입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가난한 자, 상한 자, 포로된 자, 갇힌 자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삶이 회복되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하는 일이 풍성하게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