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을 영혼 구원에 두자!

지난 간증 집회 시간에 자매님 한 분이 ‘목장 안에서 있을 수 있는 갈등’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즉문이었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명했습니다. 목장의 초점을 ‘영혼구원’에 두면 웬만한 문제는 자연 해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그 자매님으로부터 들으니 우문현답이었다고 해 주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각 사람이 5명의 VIP 리스트가 있어야 합니다. 확신의 삶 공부를 하면 10명 VIP를 정하는 훈련을 합니다. 5명은 접근조차 어렵기에 그저 기도로만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5명은 비교적 마음 문이 열린 사람들입니다. 10명이 어렵다면 최소한 5명은 찾아 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사람이 정한 5명을 취합하여 목장에서는 다시 5명을 추려 집중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때 정하는 5명은 목장 식구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시급한 영혼을 우선 순위에 두고 기도하며 섬겨 나가야 합니다.

목장 모임에서는 이렇게 찾은 VIP를 위해 꾸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교회는 VIP 강조를 많이 하다 보니 가위 눌릴 정도라고 푸념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 푸념이 나올 정도로 우리 신앙 생활이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VIP가 없다면 한 영혼을 찾기 위한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무작정 ‘영혼구원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보다 ‘우리 목장이 아니라면 구원받기 힘든 사람을 보내 주세요’, ‘VIP가 오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으로 알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목장이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 내용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도 그 영혼을 맡겨도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목장으로 보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을 단순한 전도대상자로 바라보기 이전에 그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VIP를 위한 기도는 구체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 가운데 품는 사람들의 처한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 ‘만남 속에 마음 문을 열게 해 주세요’, ‘문자를 읽을 때 좋은 반응이 있게 해 주세요’, ‘목장에 방문했을 때 호감이 생기게 해 주세요’ 등으로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다 보면 그 사람의 영적 문제도 보이게 됩니다. 한 영혼이 주님께 들어 온다는 것은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그 영혼이 구원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혼구원은 영적 전쟁이기도 합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영적 전쟁을 배워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VIP 작정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우리도 VIP 작정하는 시간을 연 1-2번씩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