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하반기를 맞이하며

22년이 반이 지나고 새로운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요즘은 지나고 보면 뭘 하고 살았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아 힘들 때도 많습니다. 사실 올해의 반이 지났다는 것도 감사나눔방의 글을 보고 알았을 정도입니다. 어떤 분의 감사나눔 내용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허락을 받지 않고 인용해 봅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동안 많은 기쁜 일 생겨서 감사합니다. 남은 반 년 동안에도 사랑하고 섬기고 교제하고 배우고 행복한 가족,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근두근

저의 입장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3월 부흥집회가 연기되는 일을 겪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다시 기도하며 준비했던 일입니다. 물론 큰 행사를 하며 코비드 확진자도 없었고 부흥회를 통해 주신 은혜가 많기도 했지만 그 전과 후에 우리 교회 공동체의 영적 분위기가 많이 새로워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 연수 기간동안 3번의 주일예배를 여러분들이 잘 감당해 주신 일도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장마다 열심을 내고 그 가운데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우리가 좀 더 집중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삶공부가 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가정교회 3축은 주일예배, 목장 그리고 삶공부입니다. 우리에게 이 중에 제일 약한 부분이 삶공부가 아닌가 합니다. 7월 셋째주에 시작하는 생명의 삶 공부를 중심으로 여러 삶공부들에 좀 더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예수영접 모임입니다. 종전과 다르게 목장에서 함께 준비하고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하반기에는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목장들이 더 성장하고 분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매 년 2개의 목장 분가를 목표로 두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무리하며 목장 분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지만 목장들이 목장 사역 본질에 충실하고 예수영접모임을 통한 세례가 꾸준히 일어난다면 매 년 2개의 목장 분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남은 일정도 여러분들과 감사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두근두근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2년 하반기에 임하는 여러분 모두들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