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목회자로서 사역을 시작한 이후 사역지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3주 연속 예배를 드리는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목회자 연수 프로그램은 가정교회를 더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휴스턴 서울교회를 탐방하는 시간입니다. 연수를 안내하는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의무와 특권이 있다고 합니다.
예배, 기도회, 목장모임, 집사회의(당회), 스태프 모임을 비롯한 모든 공식 모임에 참석합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면담을 갖습니다. 교회의 모든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교회 성도님들 중 만나길 원하는 분과 면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즉, 교회 전체 행정과 목장 생활 등 모든 것을 개방해 주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연수는 여러분들의 특별한 응원으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잘 배우고 우리 교회가 앞으로 영혼구원의 대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또한 우리 모두가 주님 나라를 위한 진정한 사역자로 세워지는 교회로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그 곳에 있는 동안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낯츨 많이 가리지만 어리바리하지 않게 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 객지에서 몸이 아파 고생하지 않도록
-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혜롭게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 이번 연수 후에 더 힘있게 성도를 사랑하며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출발 전 미리 적어 놓은 기도 제목대로 여러분이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도 떨어져 있는 동안 여러분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