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2492) 2/11 화.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떤 사람은 득도 보는 사람도 있고 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우주의 질서는 누구도 모른다. 오늘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축복이다. 나는 덕분에 한 주간 쉬고, 오늘 병원에 출근할 수 있어 감사다.
2. 점심때 후식으로 나온 누룽지가 더 맛있어 감사했다.
3. 병동 간호사들에게 의사에 대한 칭찬하기를 했다.
실력 있는 의사가 많을지는 몰라도, 칭찬해 주고 존경하고 싶은 의사는 별로 없다. 존댓말을 써 주면 좋겠다고 한다. 어디 의사 뿐인가? 내 모습도 뒤돌아 본다.
4.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을 칭찬하거나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인식의 차원이고 그리고 내가 선물임을 인정하는 것이 기쁨이고 축복이다. 인정하는 것은 의지다.
5. 오늘 낮에 날씨가 따뜻해서 봄날 같다. 병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깥보다 안전해서인지 환자는 더 많아 바쁘다. 지난 메르스 땐 환자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감사다.
6. 간식으로 레몬을 싸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7. 서양란 화초를 미래네 엄마에게 줄 수 있어 감사했다. 미래맘은 꽃을 잘 키운다. 그 집에서 키우면 거실이 예쁘겠다.
8. 검진센터 팀장들과 감사나눔을 하면서 우리 부서에서 제일 수고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로 나눔을 했다.
왜냐면! 혹은 어떻게 수고하는지를 자세히 들으면서 감동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하찮고 가벼운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 다하는 사람이 소중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10. 인천에서 몸이 피곤해서 집으로 퇴근할까 하다가 운동해야지 하며 강남 사무실 근처 헬스장에 갔다. 참 잘했다. 운동하는 만큼 몸이 보답해줘 감사다.
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