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2)

마태복음 5장 6절 말씀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주시는 복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 받은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6절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씩 살펴 보자면,

배고파 하고 목말라 하는 사람입니다. 육체적 갈증과 배고픔을 그대로 영적인 생활에 대입해 설명해 주십니다. 영혼도 목마름이 있고 배고픔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배고픔은 특별히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배고픔을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한다면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영적 영양 실조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그 배고픔이 하나님의 의로 채워지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의는 하나님의 성품 혹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그 분의 성품이 내 안에 나의 주변에 드러나길 원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기에 의를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이 더 채워지기를 목말라 하며 그 속에서 채워져 가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배고픔이 어떻게 채워지는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은 아무 것이나 무조건 배를 채웠기에 만족스럽다는 말은 아닙니다. 요리할 재료가 충분히 있고 그것을 나에게 맞게 충족할 수 있도록 적절히 요리된 것을 먹는 상태입니다. 영적인 배고픔이 있고 그것을 가장 알맞게 채워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누군가는 다윗의 고백과도 같이 바로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목초지에 있는 양에게 목자가 절대적인 존재인 것처럼 배고픔과 목마름을 가지고 사는 우리에겐 예수님께서 목자가 되실 때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배고픔과 목마름 속에서 우리의 영적 필요가 잘 채워질 수 있는 2019년이 되길 바랍니다.

질문) 각자의 영적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