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과 영혼 구원

‘목장은 교회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소원인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목장에서는 VIP(비신자) 놓고 같이 기도하고 초청하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담인데, 어떤 분이 VIP(Very Important Person)라는 말에 거부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 말도 이해되는 것이 이 단어 자체가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아주 높은 클래스의 사람들을 지칭해 자주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단어 뜻 그대로 주님에게도, 우리에게도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익숙해지도록 자꾸 말의 뜻을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섬김’입니다. 기도는 영혼구원을 위해 우리가 주님보다 앞서 가지 않겠다는 마음입니다. 영혼 구원이 주님의 능력인 것을 인정하는 행위가 기도입니다. 영혼을 두고 기도할 때 주님게서 그 사람의 마음과 주변 환경을 미리 준비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 구체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위해서’, ‘목장 초청을 위해서’, ‘그 영혼의 영적인 장애물들을 놓고’ 등등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섬김은 단순히 친한 관계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섬김의 목적은 그 영혼이 예수님을 믿은 후 나와 같이 주님을 따라서 섬길 수 있는 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섬김은 친분을 넘어서 그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섬김을 통해 사랑을 받을 때 감동이 되고 그 사람도 주님 앞에 나오게 되는 것을 여러 번 보게 됩니다.

영혼 구원은 우리 주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목장의 또 다른 한 축은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은 선교지와 일대일로 짝을 짓도록 강하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선교 대상이나 지역이 특정되지 않으면 선교에 대한 에너지가 힘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직접 선교지에 가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교사님과 짝을 이루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면 선교를 통해 영혼 구원하는 목장이라는 것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하르도이 목장의 전하라 선교사님을 초청한 일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기회로 하르도이 목장의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이 선교지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고 더 긴밀히 동역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