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장 1절-10절 말씀입니다.
사사기의 등장하는 사사들이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사사 시대는 정복 전쟁 이후 350년 정도 이어지는데 구약 역사에서 이 때는 암흑시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 어려운 광야 생활, 목숨을 내 놓고 싸우는 험난한 정복 전쟁 이후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는데 왜 암흑기라고 말할까요? 사사 시대를 접어 들면서 그 원인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절) 보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있던 모든 종교 제단을 헐고 원래 그 곳에 있던 원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사람들을 다 내어 쫓는 것은 어쩌면 피곤한 전쟁의 연속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무자비한 행동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마침 새로운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 많은 노동력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남겨 두고 부역꾼으로 사용했습니다. 나름대로의 계산을 한 것입니다. 자신들을 하나님보다 더 자비를 베푸는 존재로 만들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그런 행동들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정반대되는 지점에서 행합니다. 더 잘 될 줄 알았는데 그 다음 세대는 암흑기로 들어갑니다.
둘째는 여호와를 알지도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6-10절) 알지 못했다는 것은 신앙의 전수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일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음 세대에게 침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의 문제요, 종교의 문제는 자신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좀 더 강하게 말하면 강요라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는 세대는 소망이 없고 그런 세대는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믿음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질문) 누군가에게 알려 줄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