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3:1-10 말씀입니다.
사무엘하는 오래 동안 지속되던 사울과 다윗의 악연이 사울의 죽음으로 끝이 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두 집안의 싸움이 끝이 나면서 3장 1절의 말씀은 다윗은 점점 강해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3장에서 나옵니다.
먼저, 때가 되니 하나님께서 정리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이 왕권을 이어 받았지만 예전과 같은 세력을 유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따르던 아브넬과 권력 암투가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하인 아브넬이 선왕의 후궁 리스바와 통간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사울 왕조는 2대를 채 완성하지 못한 채 마감을 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미워하는 사울 왕조에게 보복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정리하실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그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강해지는 방법입니다. 나를 싫어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복수하기 보다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 때문에 낙심하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리하실 때 우리의 강함이 드러납니다.
또한 때가 되었을 때 사람들의 인정도 있었습니다.
다윗이 점점 강해졌다는 것은 때가 되니 백성들이 스스로 다윗을 높이고 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다윗을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왕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보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호기심과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가진 두려움은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게 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 호기심이란 하나님의 일이 그를 통해 어떻게 성취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에게 있는 이런 호기심과 두려움이 다윗을 강한 왕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약 이들처럼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호기심과 두려움을 갖는다면 우리는 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