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1일 주일 설교 요약
에베소서 1장 7절-12절 말씀입니다.
첫번째 본문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본문의 12절은 다시 사도 바울은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본문에서는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삶이 매일 주님을 찬양할 근거를 발견하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주님을 열심히 믿으면서도 우리에게 다른 이들과 똑같이 혹은 더 심하게 불행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 만큼 우리 인생은 우리의 눈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의 찬양의 근거가 우리의 기준을 정해놓고 만족하면 찬양하고 그 기준에 못 미치면 실망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우리 인생이 해석이 잘 되지 않더라도 주님께 희망을 두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찬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첫번째로 찬양의 이유가 주님의 피로 구속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속량하셨다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아무도 더 이상 토를 달지 못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 상에서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서도 나타납니다. ‘다 이루었다’ 라는 말씀은 ‘다 지불하였다’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피는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죄에 대한 실제적이고 완벽한 지불이었습니다. 주님의 피는 완전하고 충분한 대가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죄의 영향 때문에 힘들어 하지 맙시다. 반복적으로 회개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생각나면 용서의 확신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것이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대한 올바른 반응입니다.
다른 찬양의 이유는 우리를 찬양의 대열 속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믿어지고 신앙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실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전도하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에게도 먼저 주님의 지혜와 총명이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임하면 모호하게 느껴지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일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이 내 일이 되고 나의 모든 관심사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 성경은 기업이 되었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내가 함께 동참하는 페밀리 비즈니스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찬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질문) 내가 찬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말하며 한 사람씩 주님을 찬양하는 순서를 가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