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6일 주일 설교 시간에는 가정교회 선교포럼 참석 차 시드니를 방문하신 정명섭 선교사님의 선교 현황 보고와 설교 말씀 선포가 있었습니다.
설교 내용의 말씀 본문은 열왕기하 2장 전후의 내용으로 특히 2장 9절과 10절이 중심입니다. 엘리사처럼 “어려운 것”을 구하는 마음, “갑절”의 능력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따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명섭 선교사님은 항해사 선장 경력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의 신학교를 졸업하시면서 리스본 마약촌에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 후 선교사로서 앙골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쪽에 위치한 나라) 모잠비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동쪽에 위치한 나라) 두 지역을 섬기고 계십니다.
선교지에서는 청소년을 육성하여 교사, 선교사로 준비시키시고 가정교회 목장과 초원을 기준으로 모든 성도가 각자의 제자를 두고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자기 소개글을 가정교회 사역원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여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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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목사올시다”
대학 졸업 후 1985년 세계금식선교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선교 소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프리카 직장 생활을 통해 아프리카 포어권 평신도 선교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포루투갈에서 언어를 준비하던 중 마약촌을 섬기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교회 개척의 꿈을 꾸게 되었고 그 후 고신 교단의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포어권 앙골라에서 공동체 운영을 통한 사역자 양성과 교회 개척 그리고 학교 사역을 통해 14년간 현지인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6년 전 양육한 제자들을 데리고 같은 포어권 모쟘비크로 들어와 교회를 개척하던 중 천석길 목사님을 통해 최영기 목사님과 가정교회 사역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와 연수를 마치고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케 되어 현재 모쟘비크에서 제자들과 함께 세워가는 교회들과 양육한 제자들에게 이양한 앙골라 교회들도 가정교회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선교 현장에서 헌신적인 제자들을 세우며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는데 많은 한계를 느껴왔는데 이제 아프리카인들을 통한 신약 교회의 회복을 가정교회 사역을 통해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선교사이지만 귀한 간사 직책과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가시는 목사님들의 사랑의 중보기도를 통해 가정교회 사역이 아프리카 대륙에도 힘있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