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은

2015년 11월 1일 주일 설교 요약
골로새서 1장 15절-23절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계신 것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13세기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만물 속의 존재 목적, 원인, 불완전함 그 자체가 하나님이 계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옛부터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살아온 것을 우리는 봅니다.
이렇게 영적 세계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던 옛 사람들인데 (참고: 로마서 1장 20절) 계몽주의와 이성을 내세우며 세상은 증명을 요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존재하기 시작하였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장 1절부터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역사를 말하기 시작할 뿐이고 그 분은 그 전부터 항상 계시던 분으로 얘기합니다.
성경이 얘기하는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성품, 어떻게 우리를 만나시는 분인가를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유대교, 이슬람교입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예수님을 하나님이시라고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 요한복음 14장 8절)

오늘 본문 18절의 말씀을 보았을 때, 예수님이 으뜸이시라는 것은 우리를 마음대로 조정하시거나 강요하는 일방적인 관계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화목하게 만나는 것이 초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절)
그 분은 우리를 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본문 22절의 맗씀을 보자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래에 대하여, 심판의 날에 대하여 올바르게 준비시켜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계획을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참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그 분과 인격적으로 만나 올바른 관계를 세워 화목함을 유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멘.